user::2f9e93d8-7fcf-4eb5-83a9-f7074321d481









♪ 여인 - 소리새 (stop = ■)



아직도 못다한 가을이야기


새순이 돋는가 하면 금새 한여름이고 미쳐 땀을 다 흘리기도 전에
잎이 물들어 가는 가을이 온다. 이제 곧 잎들도 다 떨구고
지독하게 긴 겨울이 오겠지..

푹푹찌는 한여름에는 살을 에이는 한겨울이 그립다고 했던가.
가는 계절이 자꾸만 뒤돌아 생각되는건 회한이 많아서일까..

이미 바닥에 떨어진 잎들이 안스러워 보이는 나이는 아닐진대
눈길을 돌리기가 아쉬워 또다시 돌아보곤 한다..























바람타고 가버린 여인을 노래하는 적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