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난지천 공원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비록 가을 하늘의 푸르른 맛은 느끼지 못했지만 한창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하루였답니다.
맨 마지막의 사진은 떨어지는 낙엽이 아니라 거미줄에 매달려 가을 바람에 요리조리 흩날리는 것을 사진에 담아본 것이랍니다.
한참 동안 보면서 생명이 다해 가지에서 떨어져 나간 낙엽도 흙속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저토록 끈질기게 삶의 끈을 놓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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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님 책을 1, 2권 사놓고 매일 복습하다시피 하면서 하나 둘 사진을 배워가는 초보입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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