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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니 고국에 올해도 여지없이 여기저기 국지적 호우가 내려 난리도 아니군요.
특히 강원도는 인명피해도 컸구요.  오늘도 서울에 200mm이상 내린다고 하던데.. 정말 우리나라 기후 몇 년전부터 정말 이상해진 것 같네요..
회원님들 포함 모두들 안녕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몸은 멀리있지만 항상 고국의 정치,경제,사회 각분야의 소식에 꾸준히 관심이 갑니다.
이제 투표권도 없으니 한국의 복잡한 정치 관심끄고, 여기 생활에나 잘 안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거니 하면서도요.
외국에 나와 있으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하더니, 저도 거기까진 아니어도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 구나! 하고 스스로 느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요사이 그렇습니다.

며칠전 달이 밝기에 집에서 늦게 홀로 술한잔 (소주맛과 가장 비슷한 보드카) 하고 발코니에서 달을 보면서 담배 한대 피우다
여기 달은 한국과 다를까 어쩔까? 말도 안되는 우문을 스스로 하다가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질문 드려도 될런지요? 이게 광학적 지식과 천문학적 지식이 필요한 것도 같은데 저로서는 알 도리가 없기에 여쭤봅니다.

1. 20-135mm로 찍은 1번사진은 달을 정면으로 겨눴는데도 이상하게 앞에 달빛이 찍히고 뒷면에 흐리게 달모양이 나오네요.
2. 2번부터 7번까지 사진은 탐론 70-300mm을 최대로 당겨 찍어봤는데 그런 현상이 없더군요.
    많이 궁금합니다
   * 모두 노출값을 달리해서 찍었구요. 장노출중 흔들린 것 제외하고 그런대로 봐 줄만한 사진만 골라 올려봅니다.

큰 비에 모두들 안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소식이 궁금하실 분은 없겠지만 저는 내일부터 약 2주일정으로 뉴브런즈윅,노바스코샤주등 대서양쪽 일대에 여행을 갑니다.
처음 접하는 곳인데 이 곳 사는 사람들 말이 입이 벌어질 만큼 무척 아름다운 풍광이라고 하더군요.
맘 단단히 먹고 갑니다. 메모리는 2메가에다 256 작은 것 몇 개인데 아는 후배한테 노트북을 빌려가서 백업할 예정인데 모자를 것 같네요.
다녀와서 졸작이나마 여러분들게 소개할 기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