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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이 지방의 연꽃지는..
"덕진연못 홍련"  "김제청하면 하소백련지" "임실오수 가시연꽃지" 이렇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봄꽃이 좀 늦었지요. 연꽃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단지 참고만 삼으시라고 세곳을 차례로 올립니다.




白  蓮






메마른 땅에 잎이 돋고 꽃이 피는것이
유난히 기이하게 생각되는 이 즈음



모든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지배했던 지난세월은
나에게 어떤 시간이었을까
꽃이 피고 열매맺는 자연의 이치가 새삼 경외롭다



거름기 많은땅엔 먹을거 넉넉하여 급하지 아니하니 늦게피고
메마른 땅의 연꽃은 빨리피는 것도
이제야 깨달은 나는 정말 우매하다



메마른 땅이 빨리 영근다 그러나 보잘것이 없다
비옥한 땅이 늦게 영근다 그러나 웃자라 쉬이 넘어진다



아~ 나도 영글고 싶다...










































































































05 - 7 - 6  - 전북 김제 청하면 하소백련지



  
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