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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했는데 왠지 이곳에 신고해야할 거 같아서요 ㅎㅎㅎ

사실은 5D에 미련을 못버리고 있었는데
막투는 너무 비싸고 5D는 그래도 구형이라...

700이 괜찮다는 이야길 들었고
그래도 쓰던 기종이 훨 사용하기에 수월할 거 같기도 하고 (나이 드니 새로운 것 적응하는 게 귀찮아요 ㅋㅋ)

그래서 그냥 맘 먹은김에 바꿨습니다.

생각보다 얘도 가격이 꽤 하던걸요?
애용하던 니커 17-55 F2.8 정리하고 렌즈는 저렴한 탐론 28-75 F2.8  로 얹어서 가져왔습니다.
이 렌즈의 장점은 정말 가볍다...예요.
바디가 무거워지니 여기에 니커 착용하면 진짜 무겁겠더라구요 ^^

광각이 살짝 아쉽지만 대신 망원이 좀 강해지니 전 더 좋네요. ^^

오늘 남대문 나가서 바꿨기때문에 아직 확실한 건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D70이나 D80은 처음 사용할때부터 살짝 아쉬운 점이 느껴졌는데

이건 오~~ 꽤 맘에 들어요
오토화밸도 나름 괜찮구요
1:1 바디라도 아직은 별로 변화를 모르겠어요
크롭바디나 뭐 별다른 게 느껴지지 않는거 보면 제가 무척 둔한거겠죠 ㅎㅎㅎ

다만..셔터소리가 좀 크네요 게다가 방정맞기까지 ㅎㅎㅎ

돈 쓰고 나니 괜히 찔려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애교섞인 목소리로
있잖아....나...카메라 바꿨어..했더니
대뜸 5D?? 그러는거예요
내가 얼마나 5D 노랠 불렀으면... ㅋㅋㅋ

자기가..내 생일에 사고 싶은 거..사라고 준 용돈...그거 보태서 산거야....계속 콧소리로 ㅋㅋ

잘했어~~
두말 않고 그렇게 말해주는 남편한테 고마웠지요 ^^


사진 찍어서 대부분 색상보정을 많이 하는편인데
이젠 별로 그러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카메라 적응하면서 내맘에 맞게 잘 조절만 하면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한방에 5D 갈증이 날아가네요 ^^

사이즈 보정만 한 오늘 찍은 사진 한장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