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DSLR에 대한 꿈(?)을 꾸게 했던 대학 동기 김모군이 있습니다.
학교때부터 사진에 조예가 깊어서 졸업작품 전시회때 무료로 사진도 찍어주고
자취방에는 작은 스튜디오(제품 촬영용)까지 자작으로 만들었던 친구인데요,
근 1년여만에 통화를 했더니 가지고 있던 카메라, 렌즈, 스트로보 일괄로
정리하고 후지 S100fs로 다운 기변을 했다는 겁니다. (것두 중고...)
처음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일이 있는줄 알았는데
(니콘 유저. 대충 장비 합계가 대략 500만원 이상^^)
그게 아니고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S100fs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그랬다는 겁니다.
물론 일부 광각이나 극적인 접사는 어렵겠지만요.....
바쁜 일이 있어서 자세히는 이야기 하지 못했지만 몇년간 DSLR을 사용하던 녀석이
아무리 하이엔드라지만 2/3 CCD에 만족이 될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무슨 일이 있는데 숨기는 건지 감이 잡히지를 않네요^^
하여간요....최근 또 시작된 그분과의 만남을 끊고 내공 쌓기에 전념하자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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