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철거민 사건을 보고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집도 땅을 빌려서 농사를 했는데 아파트 부지로 편입되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땅주인들은 세금을 아끼려고 아버지 앞으로 나온 경작보상금을 반을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지주의 인감 증명이 없으면 경작보상금을 토공에서 안내어 주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지주의 인감도 필요없고
이장이나 거기서 농사를 했다는 증명만 되면 되는데 토공의 직원들이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지주의 인감을
달라고 하는거더라구요. 아버지도 하는수 없이 지주에게 얼마 주고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지주들은 경작보상금 자체보다는 자기가 농사를 짓었다는 증명을 해서 세금을 줄이려고 그걸 받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보상을 몇백억씩 받으면서 몇백만원 하는 농부의 피와 땀을 가로챕니다.
보상금을 다 받는다고 해도 근처에서는 다시 농사를 할수 없습니다. 그나마 이리저리 뜯겨서 시골로 내려 가신거구요
참 우리나라는 있는사람들 편인가봅니다.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