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회원님들이 보유한 렌즈들을 몽땅 폐기하되 딱 한 놈만 남겨라 하면 여러분들은 어느 놈을 살리겠습니까?
예를들어.
00-00 무슨 렌즈(mm 00렌즈 등)
만능렌즈가 있다면 이런 이야기는 부질 없겠지만, 날이 갈수록 헷갈리는게 이 렌즈의 고민 입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말저말 다 듣고 이것저것 다 한 번씩 써보면 될터이지만 여간해서는 이렇게 하기가 어려운게 현실 아닙니까?
처음엔 24-70이 좋다해서 없는 형편에 하나 장만해서 써 보았는데 이놈을 다루자니 하루에 4끼를 먹어야 되겠더군요.
그런차에 형님 그거 제한테 넘기시죠 하는 후배놈 때문에 거의 제값도 못 받고 넘기고, 다시 24-105가 좋다해서 또 그놈을 질렀지요.
이놈 또한 가난한 주인이 얄미웠는지 탐내는 놈한테 가버렸지요.
잘아시겠지만 넘어가면 금전적 손해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그러다보니 본전은 간곳이 없고 렌즈도 결국 하나도 없어지더군요.
지금은 탐론 17-35, 28-75. 캐논 70-300 딱 이렇게 남아서 같은방에서 지냅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하더이다.
캐논때는 잘 몰랐는데 탐론은 선예도는 참 좋은데 고스트와 플레어가 엄청 발생하네요.
이것은 커버하는 비/더블유 무슨 필터가 있던데 이놈들의 몸값이 50.8렌즈보다 거의 두배이다보니 엄두도 못내겠고
하여 이런 쓰질데없는 하소연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님들은 이런 경험들이 전혀 없나요?
없는 형편에서 딱 한 개로 버틸 수 있는 렌즈가 있다면 소개 좀 해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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