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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제부도에서 좋은 분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라늄과 함께 06:00에 인천 집을 나섰습니다.
기흥에서 손이세개님과 왕언니를 태우고 제부도 근처에 도착하니 해가 떠오르더군요.
급한대로 차를 세우고 모두 찰칵 찰칵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부도 입구에 도착하니 8시 10분.
매바위 근처에 곰솔형님과 Puco님 가족 이 계신다기에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모두들 여유롭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지요.
아침 식사를 굴밥으로 모두 해결하고 선착장을 한바퀴 둘러본 뒤
곰솔형님과 작별을 고해야만 했습니다.
요즘 방학이라 많이 바쁘실텐데도 참석해 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100-400 확인해 보니까 최대개방에서만 빼고 아주 좋던데요. ^^


다시 나머지 회원님들과 누에섬으로 향했습니다.
물 빠진 누에섬 진입로를 노가리를 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금세 지나게 되더군요.

왕언니 말씀처럼 출사가 아닌, 소풍같은 분위기의 하루 였습니다.
바람도 없고 포근한 날씨가 산책하기 그만이었습니다.

야근한 다음이라 무척 피곤했을텐데 참석해 주신 왕언니님과
멀리 제천에서 참석해 주신 손이세개 형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중엔 제가 태워다 드리지도 못하고.. ㅡㅡ;

저도 9시가 다 되어 청주 도착했는데 오늘은 무척 피곤하네요. ^^
회원님 여러분들도 굿 나~잇..



PS.

회사에서 온라인 강의 신청해서 듣는 게 있는데요..
1/4분기에는 피커폰이란 걸 신청했습니다.
전화로 영어교육하는 건데요...
금요일 저녁에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근데 전화번호가 040-79 입니다. 이상하죠?
받을까 말까 하다가.. 받았습니다.
대뜸 "Hello Mr. Park.. "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요즘 한창 사기 전화가 기승이라던데.. 핸드폰 받으면 바로 외국으로 접속되서 전화비 엄청 나오는..
바로 그거다. 생각하고 냅다 전화기 끊어 버렸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