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LR ---
캐논에게는 백통 대세를 만들어주었지만 보급형의 구라핀도 하사하셨고
콘탁스에게는 최고의 렌즈를 내리셨지만 회사가 망했다.
후지에게는 훌륭한 계조를 주셨지만 던져버리고 싶은 바디 성능을 내리셨고
코닥에게는 최고의 컬러를 허락하셨지만 바디를 못 만들게 하셨다.
미놀타에게는 공돌이 정신을 허락하셨지만 대중들에게서 소외되게 하시고
소니에게는 이름값(네임 밸류)과 스타일을 주셨지만 장난감에 한정하게 하셨다.
니콘에게는 뛰어난 바디 성능과 동시에 초기 물량 버그를 주셨다.
올림푸스에게는 훌륭한 화질 대신에 심도를 거두어가셨으며
삼성에게는 엄청난 자금력을 주셨지만 파트너를 못찾게 하셨고, 무적 AS망을 주셨으나 정작 AS받을 기기는 안주셨다.
(부연 : 삼성이 그간 함께한 카메라 파트너가 3곳입니다. 미놀타->롤라이->펜탁스)
펜탁스에게는 동급 최강의 뷰파인더를 허락하셨지만 느린 AF를 주셨다.
--- 보급형 ---
신은
캐논에게 '디카하면 캐논' 이라는 이미지를 주셨지만, 홍익인간도 주셨고
니콘에게 국민디카를 주셨지만, 조X 배터리도 주셨고
소니에게 뛰어난 디자인을 주셨지만, 똥고집(메모리 스틱)을 주셨고
올림푸스에게 인물 색감과 전지현을 주셨지만, XD픽쳐스카드를 주셨고
후지필름에게 허니컴CCD와 색감을 주셨지만, XD픽쳐스카드의 마수에 걸려들게 하셨고
파나소닉에게 라이카를 주셨지만, 노이즈도 함께 주셨고
미놀타에게 AS(anti-shake)를 주셨지만, 카메라 사업 철수를 시키셨고
삼성에게 장동건을 주셨지만, 뻔한 디자인도 함께 주셨고
코닥에게 뛰어난 색감을 주셨지만, 투박한 디자인도 함께 주셨고
산요에게 강력한 동영상 능력을 주셨지만, 단지 그것만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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