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님 가을님과 같이 가기로한 청벽산
가을님은 출장을 가시고 날씨도 안좋아 갈까말까 망설였습니다..
박카스님도 이사 문제로 바쁘신것 같구 해서 교회 봉사활동 마치고 돌아와 박카스님께 전화해서
안간다고 말했습니다..
안간다고 하고 집에서 뒹구는데 자꾸 가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주체 할 수 없어서 5시에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6시정도 되었더군요.
처리님께 전화해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후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얼마 걷지도 안았는데 숨은 턱까지 차오르더군요..(운동좀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불현듯 드는생각이 '내려올때 어떻게 하지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후레쉬도 준비 안했거든요..일단 내려올때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때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처리님 ,
'아직도 못올라갔서'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거저거 걱정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조금더 오르니 평평한 바위와 함께 금강이 눈앞에 펼쳐 지더군요...
힘든것은 싹 잊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근데 한 분이 자리를 잡고 계시더군요..
얼마나 방가웠던지...중형을 쓰고 계신분 이셨는데 특히 천안분이 셨습니다..
이런저런 애기도 해주시고 천안에 사진 찍을만한곳도 많이 알려 주시더군요.
구도잡는 법, 주제와 부제, 기타등등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후레쉬도 가지고 계시더군요.(이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둘이서 있으니 시간 가는줄도 모르겠더군요.
역시 내려오는 길은 힘들더군요.. 내려오다 한 번 넘어졌습니다.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후에 헤어졌습니다...
집에 있는것 보단 훨씬 보람 있는 날을 보낸것같습니다..
좋은분도 뵙고 사진도 찍고 날씨는 비록 별루였지만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얼렁 한장 확인해 보았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것같아 올렸는데(9시 30분 정도)
다음날 처리님과 박카스님 사진을 보니 왜이리 허접해 보이는지...
다음에 갈때는 후레쉬늘 꼭 준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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