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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출사...

장군나리™ 2006-06-29 09:06:55 3


백수가 되고 할일이 없으니...
갑자기 어딘가 가고 싶을 때 그냥 가버리게 되네요...(돈도 없는데... ㅡㅡ;)

어제(28일) ... 아니 그저께 저녁 늦게...
갑자기 일출이 보고 싶더라구요... (이때 시각이 대략 11시...)
그래서 결심했죠... 일출도 보고 사진도 찍을 겸해서 떠나기로...
그런데 제대로 아는 길이 없어서... ㅡㅡ;
결국 호미곶으로 갔답니다. 해맞이 공원으로...

도착을 5시 5분쯤 했는데...
안개인지 온통 뿌옇게...
해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뱃속에서 알람이... 잠시 W/C로...
그리고 돌아와도 해는 안보이고...
잠시 있으니 안개(?) 너머로 떠 올라있는 해가 보이더군요...
참 운도 없지...

사진 조금 찍고 출발...
감포를 경유해서 경주로...
경주에서 사진을 좀 찍고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 산행의 여파인가... 너무너무 피곤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아직 풀리지 않은 다리... 그리고, 부족한 돈... ㅡㅡ;

결국 그냥 구미로 올라와버렸습니다.
대신 경주 관광 안내 지도와 책자를 받아 왔지요...
경주 관광/출사 계획을 확실히 잡아서 한번 가봐야겠어요...(아직 경주를 제대로 돌아본 적이 없네요...)

이상 엘란이의 잡담이었습니다.

p.s. 불국사 앞에 주차장은 이제 주차를 못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관광주차장은 불국사에서 엄청 떨어져 있는데, 주차요금 받고... 입장료도 따로 받고... ㅡㅡ;
결국 그냥 차돌렸는데... 돈벌어먹으려는 느낌이 강해서 왠지 기분이 나쁘네요...
문화재 관리를 위해서 그런다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