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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님과 밤 늦게 연락이 되어 오도산에 다녀왔습니다. ^^

처리님께서 대구에 계신다는 수소문(?)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전날 비가 억수같이 와서 운해가 멋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운해는 없었고 날씨는 별로였습니다. ^^

오도산 입구에서 처리님과 만나 오도산에서 가장 좋은 포인트에 (3번 사진찍은 중에 가장 좋았음)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

지난번(5월 21일)에 갔을 때 추웠던 기억이 나서 잠바도 갖고 갔습니다...

예상은 적중하여 따뜻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

물론 처리님은 춥게 사진 찍었습니다. ㅋㅋㅋ

여느때같으면 사진보다 식사에 관심이 더 많은데...

식당의 열악함으로 인해 사진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사진은 내공이다라는 생각이 더 절실히 들었구요.

그 보다 사진은 함께 찍는게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함께한 처리님 즐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