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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짱구아빠 대구에 있습니다.
약 5시간동안의 자유박탈의 시간을 보내면서 도착한 대구....배안 3시간반,,,,택시안 약 1시간....거의 초죽음....
오늘 벌건 대낮에 거리를 걸었습니다......사우나도 가고 백화점 잠깐들런다고....
이상합디다.....환한 낮에 일 안하고 걸어다니니 이거 완전 딴나라에 와 있는듯.....눈이 부끄러워 죽을뻔.....
그리고, 새삼 느낀게 너무 많았습니다....
잠깐이지만 너무 많은 부류의 사람을 본 탓에 정신이 혼미해지기까지....
제가 사는곳은 모두 다 아는 사이니 이런생각할 틈이 없어서 그런지,,,
약 3-4시간동안 다닌 후휴증으로 너무 피곤해서 한숨 잤습니다......휴일이 아닌 날 오후의 낮잠,,,어색하더군요..
그냥,,,한마디로 난 오늘 "이방인" 입니다...*^^*
내일 결혼식 참여하고 모레는 다시 원래대로....
이번 외출에 사진기를 가지고 오지 못한게 너무 억울하군요...
왜 뱃머리에서 생각이 났을까요....사진기가 곁에 없으니 찍고 싶은건 또 왜그리 많은지....*^^*
전 대구오면 꼭 먹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초밥,
시장 순대국밥,
그리고,패스트푸트 몇가지...
그리고, 서점,,,,
오늘 초밥은 먹었으니 내일은 순대국밥을 먹고 남는 시간에 패스트 푸드 한가지 정도 먹으면서 서점 갔다오면 목표 달성....*^^^*
여러분, 전 이런 복잡한 곳에서는 아마 살기 힘든 동물인가 봅니다...자연이 좋아...여긴 너무 복잡하고 이상해요...
이렇게 말하고 나니 제가 평생 그곳에 산듯 하군요...도시생활 몇년 했지만 왜이리 적응이 안되는지....
어서 빨리 고향으로...

그리고, 제가 어릴때 대구나, 포항으로 오면 맡았던 "육지 냄새" 라는게 차의 휘발유 매연냄새라는걸 오늘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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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후기는 고향가서,,,다시....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 예쁜 아가씨가 저의 머리카락을 잘라 주었습니다....므흣......
고향에서는 모두 펑퍼짐한 아줌마들...여기는 쌔끈한(?) 아가쒸들....아이~~~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