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이 좀 시원해졌길래 기분좋게 쌀 빻아다가 떡을 쪘습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고 확인해보려고 컴을 켜니
뭔 파란색 화면만 뜨고 아무리 이리 저리 만져봐도 부팅이 안되는겁니다.
이거 제일 마지막에 끈사람 누구야~~~
아이가 게임을 하다가 멈춰서 안되길래 그냥 꺼버렸답니다.
3달전에 거금을 주고 산 최 고속 삼성하드인데....
AS기사가 와선 하드가 너무 빨라서 그만큼 민감하답니다.
그래서 강제종료할 때 문제가 생겼다고 포맷을 해야한다는데
자료를 살리려면 25만원 든다네요.
것도 일주일에서 10일정도 걸리고 100% 살린다는 보장도 없데요.
하늘이 노랗습니다.
사실..전 백업을 열심히 하는편인데 컴을 새로 바꾸고는
크게 걱정도 안하고 한 3개월은 백업을 안했거든요.
3개월전에 백업한 자료들은 다 살아있는데
최근 3개월간은......어쩝니까?
무엇보다도..그 사진........앙....난 몰라.......
25만원을 주고 살려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사실 사진만 포기하면 예전 백업 자료가 있으므로 크게 걱정될 건 없는데
사진을 살리느냐..포기하느냐...그게 문제입니다.
울 아들은 몇끼를 밥 주지 말아야 하나요?
밥보다도 한달간 게임금지~~~~~~~~~
어제 그 순간부터 나의 화를 다스리느라 속이 부글거립니다.
고물 노트북에 인터넷만 연결해서 간신히 사용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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