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공부에 대한 욕심이 생겼으면 우등생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예전같으면 사진사이트 돌아다니기 바빴을텐데...
이제는 수업준비하려고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둘러보기 바쁘고...
처리님에게 필받아서인지... 사진책 내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제가 전공했던 반도체 설계 관련 책을 쓰려고 준비도 하고 있어요.
물론 시중 교재로 출판할만큼의 능력이 되는 건 아니구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칠 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JOB들 찾으려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외국사이트에 갈 때가 엄청난 부담이 되긴하지만... 일이 즐겁습니다..ㅋㅋㅋ
나중에 제가 쓴 교재로 학생들이 배우게 되면 참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우리학교에 계시는 대학교 동문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30여분이 되는 학교 선생님들 중에 7명이 동문입니다.
물론 저를 제외한 6명은 모두 정규직이구요.. ㅜ,,ㅠ
저녁식사를 하는데 참 불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하는만큼 열심히 하다보면 즐거운 일이 있을거란 막연한 기대감으로 준비중입니다.
사진에도 욕심이 생기고...암튼 더 바빠진 것 같아요.
아직도 이사를 하지 않아 제일 불편한것이 책상이어서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역시나 싼게 비지떡입니다...
집에 있던 낡은 헌 책상이 그렇게 좋은 것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
새 책상이 닳고 낡을 때까지 열심히 책상과 친해지렵니다.. ^^
여기 학과장님께서 마이크로 로봇에 미친(?) 분이라서...학과 개편을 하겠다면서 개편서를 올렸는데...
통과가 되면 마이크로 로봇과가 될 것 같아요..
거기에서 제가 담당할 것은 반도체 설계분야구요... 정규직 전환하게 되면 시험을 보는데...걱정입니다~~!!! 너무 아는게 없어서리...
반도체 설계쪽은 석박사들이 너무 즐비하게 있어서요.. ^^
암튼 그 학과장님께서 학교에 있는 반도체 장비를 집에 갖고 가던...고장을 내도 상관이 없으니 열심히 배우랍니다...ㅋㅋㅋ
경북에 있을 때는 교사가 장비 만지고 싶다고 이야기 해도 안내줬는데...
충남에 있을 때는 장비 사달라고 해도 자신들이 모른다고 안사줬는데...
이 곳에서는 공부하라고 고장나도 괜찮으니 갖고 가서 공부하랍니다.ㅋㅋㅋ
영주에 온 것이 아무래도 인생에서 3번이나 온다는 기회인것 같습니다.
야심한 밤에 멍한 기분이 들어 잠깐 적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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