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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왑 후기 ?

장군나리™ 2006-02-22 10:57:02 3


안녕하세요, 짱구아빠입니다...
사용기(?)는 첨이네요...여기 slrclub 아니죠? 돌 맞을까봐...
거금 7만원 가까이 주고 삽처럼 생긴 막대기와 알콜같은 액체를 구입했습니다...
액은 양이 제법되나 삽(?)은 12개,,,즉, 12번 밖에 못 닦습니다...
삽처럼 생긴 딱개(swab)의 가격이 5만 얼마죠,,,허걱...
지지난주에 니코틴 덩어리 침을 CCD에 몇방울 튀긴 후 별짓 다 했습니다....
DR도 뿌려보고 3M 스카치 테이프 , ,,,,   <--- 둘 다 억수로 멍청한 짓...
오늘 드디어 제 손에 그 놈이 왔습니다....
저녁 먹고 조용히 방문 잠그고 (짱구가 들이 닥칠까봐) 스탠드 밑에서 열심히 닦고 테스트 하고....여전히 보이더군요....자리만 옮겨서...
조리개 수치 한자리 수치에도 보이고 36 에서도 보이고....
돈 버렸구나,,,생각하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
6개째 삽을 꺼내 용액 두방울 DROP 시키고 왔다리 갔다리. 한 후 렌즈 끼우고 테스트,,,,,
으하하하...
안 보입니다....거의...
물론, 나 스스로 위안 한답시고 억지로 실눈 뜨고 찾지 않았지만 없는듯 하더군요...


여기서 중요 포인트....
센스스왑을 사용하실 기회가 있으시면 절대로 하나의 SWAB 으로 여러번 왔다리 갔다리 닦으시지 마세요...
한번만 갔다, 뒤집어서 왔다...하면 됩니다.....
물론, 삽 두개정도 버릴 각오하고 한개는 용액 3방울 DROP 하여 서너번 왔다리 갔다리 하시고  수초후 용액이 휘발하고 나면 블로워로 불어주고
다시 새 삽으로 용액 딱 2 DROP 하시고는 왔다리 갔다리 하시고 렌즈 끼우고 테스트 하면 끝인듯....
더이상은 센타로...

이유는,,, SWAB(삽) 표면은 약간 종이 질감이 나는 겁니다...
렌즈 크리너 티슈처럼 생겼는데 이놈이 CCD 닦으면서 왔다리 갔다리 몇번 하고 나면 가장자리가 CCD 위쪽 바디 프라스틱에 긁혀서 보푸라기가 납니다...
그 보푸라기가 다시 CCD에 붙는듯 합니다....  
우리가 보는 CCD는 센서가 아닌 그냥 보호 프라스틱이라는 말에 위안을 삼고 첨에는 박빡 닦았습니다....안 지워지더군요..구석탱이의 놈들은...
사진에서도 잘 보이지 않구요...하지만 맑은날 하늘 사진 찍으면 어떨지는 모르지만 ,,,그냥 살렵니다...
AS기간이 4월이면 끝나는데 그전에 니콘코리아가 들어와서 무상경험 함 해야하는데....걱정입니다...
주말에 찍어보고 심하다 싶으면 무상경험 하러 센터에 유배 보내야할 듯 합니다....
단 한번의 CCD 청소하면서 약 3-4만원 가량을 소비 했네요....
그냥 센터 보내기가 뭐해서...알죠 ! 여기는 울릉도 입니다...
그곳에서 일본으로 수리 보내는 기분이랍니다...
차타고 배타고 차타고 센터도착,,,다시 거꾸로...흐흐흐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고장 더 납니다....
그렇다고 아무리 포장 잘해도 택배 회사가 "이거 소중한 물건이구나" 해서 잘 챙겨주는것도 아닐테지만...
주변에 그런분들이 많아요....울릉도에서는....그냥 출장길에 들고 나가지요.....흐흐흐

100퍼센트 완벽하지는 않지만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아마, 센터에 가도 100% 라는건 없겠지요...흐흐흐 위안모드.........

모두 즐겁고 행복한 밥(밤<-오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