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야산 문화 수목원이라는데
오르던 해뜨는 무렵부터 내려오던 시간까지 단 한 명도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는 ㅋㅋ
사진찍으면서 참 산에도 다니고, 제가 등산이라면 딱 질색이였는데 말이죠.
다녀와서 폰을보니 만삼천걸음을 가볍히 넘겼더군요.(다리가 짧은 ㅜㅜ)
작은데 급경사, 강원도 산들이 그렇듯이요. 다행히 내려가는쪽은 열세굽이로 나눠둬서 훨씬 수월했습니다. 안개가 좀처럼 걷히지않고 오히려 그냥 머물러 살고있는 동네처럼 느껴졌어요.
작아서 길을 잃을 걱정이 없는 척야산, 계속 제공하는 쉼터들덕에 이 곳이 공원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